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부엌 앞에 섰어요..
한동안 또 나태해져서...
다시 정신 차리고 저녁준비를 해봅니다
뭘.. 먹을까... 생각하다
역시나 저렴한 돼지등뼈가 떠올랐네요
그래서 오늘은
돼지등뼈 우거지탕!!
어제 아침부터 말린 우거지를 물에 담가놨었어요
돼지등뼈만 사 오면 되네요

아침운동 끝나고 곧장 하나로 마트 가서 사 왔네요
제일 작은 걸로 골라왔어요.

8,690원 가성비 참 좋네요 ~^^

핏물을 빼려고 냄비에 담가놨어요
1시간 정도 빼줄 거예요
중간에 물도 갈아줬어요

깨끗한 물로 다시 받아서 끓여줄 거예요

후춧가루 팍팍 넣어줬어요

월계수이파리도 여러 장 팍팍

생강주는 작은 국자로 2큰술
숟가락으로 해도 상관없어요
저는 잡내 나지 말라고 작은 국자로~~
생강주는 작년에 제가 생강 사다가
정종에 같이 넣고 갈아서
생강찌꺼기가 많아요
일부러 생강찌꺼기까지 넣어준 거예요
혹시나 잡내가 더 없어질까 싶어서요 ~~^^

파는 끝부분만 넣었어요
더 넣고 싶으면 더 넣으셔도 돼요

된장 1 숟갈 듬뿍 넣었어요.

10~15분 정도 지나니 팔팔 끓고 있네요
가스불을 끕니다.

깨끗한 물에 씻어줍니다.




뼈가루나 불순물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줘요

정수기 물을 받아줍니다
등뼈가 잠기게 물을 넣을 거예요
대략 2L 하고 200~300ml 들어간 것 같아요

파를 더 넣고 센 불로 1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고기가 푹 익을 동안 불린 우거지에 양념을 해놓습니다.
우거지양념
된장 1 숟갈
다진마늘 1 숟갈
국간장 1 숟갈
멸치액젓 1 숟갈
들기름 1 숟갈

손으로 주물럭주물럭해 줍니다.

우거지양념은 끝났어요

돼지등뼈우거지탕에 넣을 양념장이에요
탕에 넣을 양념
다진 마늘 듬뿍 1 숟갈
국간장 4 숟갈
멸치액젓 1 숟갈
고춧가루 3 숟갈

잘 섞어놓으면 됩니다.
양념장준비도 끝!
뚜껑을 열어보니 뽀얗게 우러났네요

파를 건져내고

우거지랑 양념을 넣었어요
이제 계속 끓이기만 하면 돼요

중간에 열어보니 잘 끓고 있네요
맛도 좋아요
더 우러나면 맛있겠어요 ^^
맛을 보니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ㅋㅋ

감자를 넣으려고 했는데
감자는 없고 고구마🍠 가 있어서
고구마 1개 깎아서 넣어봤어요

마지막으로
들깻가루 듬뿍 2 숟갈 넣어줍니다.
고구마만 다 익으면 끝이에요


먹기 전에
팽이버섯과 깻잎을 넣고
한 번 더 끓여냈어요

고기도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우거지도 잘 찢어지고
국물도 맛있게 잘되었어요
감자대신 넣은 고구마도 달달하니 잘 어울리네요
특히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뿌듯한 시간이었답니다 ~^^
#돼지등뼈 #돼지등뼈 우거기탕#내가만든 우거지 #내가 만든 돼지등뼈우거지탕 #내손 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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