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10.5

둘째 낳고는 처음 가보는 코스트코.
대략 3년 만에 다시 가본 것 같다.
코로나 격리를 겪어보니.. 나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1년에 몇 번이나 간다고... 가입비가 아까워서 그냥 말았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1년에 몇 번 간다고..?'
가 아닌
' 이 돈 내고 아무 때나 그냥 운동삼아 심심할 때 할 거 없을 때 여기 구경이라도 하자! 그럼 싼 거지! '

ㅋㅋㅋㅋㅋ 마음가짐이 확 바뀌었네
일단 오늘은 계란 섬유유연제 사러 출발.

신규회원가입

1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신규로 가입했다.
사진도 다시 찍었고 예전에 카드 발급 때 찍은 사진은 완전 쒯이였는데 오늘 찍은 사진이 그나마 나은 듯 아닌 듯...

그새 가입비도 올랐다. 뭐든 안 올랐을까.. 미친 물가 다.

들어가자마자 크리스마스 장식이 눈에 들어왔다.
벌써 크리스마스 상품들이 잔뜩 있었다.
예쁜만큼 가격은 상당히 안 예쁘다.^^
집에 놓으면 너무 예쁘겠다.

겨울크록스 우리아들은 발이너무커서 안맞네 .. 동생것도 사이즈가 없다.

지퍼팩 마침할인하네 담자.

우리 딸래미 조금더 크면 저거 사줘야지...지금은 다뽀사삔다.

어흐 ㅋㅋ가격좋으네 .. 나에게 필요한건 아니니 패쓰.

우리조카 이거 쓰는데 다음에 사다줘야지

지하 1층 식품으로 가보자.
아후 빵 냄새 ~~~ 나를 부르는구나!
전에 크로와상이랑 베이글 많이 먹었는데.....
참자! 아침에 운동한 거 다 날아간다 ^^

보기만해도 맛있네 ^^

내사랑 연어 ..♡♡♡♡

앗! 생연어 사진을 안 찍었네.. 이럴 수가.. 내 사랑 연어..ㅠ

♡고기사랑♡색깔보소♡

동물복지 계란

난각 코드 끝자리 2번인 거 보고 안심. 애들이 어려서 한살림 계란만 사다 먹었는데.. 이제는 안 되겠다. 이제는 가성비로 가야 한다..
돈 앞에 무릎 꿇었어...

내일 아이들 아침 반찬 용가리도 담자. 할인도 하네 ^^

3일 전에 쿠팡에서 1만 2천 원 주고 샀는데 역시 코스트코가 제일 싸다. 집에 있는 거 다 먹으면 또 사줘야겠다.

계산대로 가는 중에 폴리덴트 세일해서 이것도 사 왔다. 보이길래 집어와서 사진은 못 찍었네.. 오늘은 할인해서 1만 6천 원 조금 안됐다.

오늘 장본 가격 대략 12만 원 나왔네
오랜만에 코스트코 구경 잘~했다.
사지 않더라도 구경만 해도 나는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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