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에 카메라달기♡

우리 첫째가 2주 전쯤 자전거 타다가 위험한 상황을 목격했다고 했다.
혼자 아파트 단지 안에서만 자전거 타다가
단지 밖으로 처음 나가서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차들끼리 추월하는 상황을 보았는지..
집에 오자마자 그 상황을 설명하기 바빴다.


요즘 우리 첫째는 한블리 방송을 아빠와 함께
정말 열심히~ 본방을 본다
재방도 본다.



한 번은 나랑 차 타고 병원을 가던 길이였나?
내가 지나가는 찰나
신호등이 황색 등으로 바뀌니
딜레마 존 이란다
운전하다 얼마나 빵 터졌나..ㅋㅋㅋㅋㅋㅋ
얘가 열심히 보긴 했구나 싶다


어쨌든 아이가 자전거 타다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 헬멧에 카메라를 달아줘야겠다.
차들도 블랙박스를 달았듯이
아이 헬멧에도 카메라를 달자!

지난여름방학때의 사진

우리 아이 헬멧
나름 많이 찾아보고 쿠○에서 산 건데
머리 땀도 안차고 너무 좋았다.
모양도 예쁘고 가볍고 잘 산 것 같다.

이렇게 카메라를 남편이 달아줬었다.
머리 정수리 쪽에는 고정하기가 불편해서
옆으로 달아줬다.

근데 이게 아무래도 한쪽에 다니까 자꾸 헬멧이 카메라 쪽으로 기운다.
헬멧 끈을 턱에 딱 조여도
영~~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자꾸 드니까
아이가 불편해서 안 쓰겠단다.


나도 헬멧 써보니 나 역시도 불편하더라
쓰기 싫은 마음 이해가 간다.
그럼 이 헬멧은 나나 남편이 쓰기로 하고
아이거 다시 헬멧을 주문했다.
ㅋㅋㅋㅋㅋ

주문한 헬멧이 오늘 도착했다
정수리 부분이 넓은 걸로 다시 주문했다.
도라에몽처럼 카메라를 정수리에 달기로 ~

새거 아니고 리퍼 상품인데 어디가 흠집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그냥 새 거다.
할인 가격으로 새거 산 기분이다.

깔끔한 디자인
정수리에 카메라를 달아줄 거라 둥근 모양으로 선택했다.

먼저 쓰던 헬멧에 달았다가 뗐더니 접착 부분이 다 지져졌다
약간의 끈적임이 있어서 일단은 살짝 붙여봤다
3M 테이프로 다시 사다 붙여야겠다

저 카메라도
쿠○에서 후기 보고 주문한 건데
화질도 좋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좋다.
라이더분들이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이 쓰는 것 같더라.
그래서 나도 저걸로 주문했다.
헬멧에 달아보니 또 잘 어울리기도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작동이 잘 돼야 하는 법!

카메라의  글씨가   위로  향하면   카메라 방향이  맞는 거다
전에 쓰던 헬멧은  옆에 달아서 카메라 방향도 옆으로    돌렸는데
다시  정 방향을  맞춰줬다.
방향 맞추기는  정말 쉽다.

사진처럼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6각 렌치로 나사 돌려서 풀고  
카메라 몸체   글씨 맞춰서  돌려주고
다시  나사   조여주고
그리고   작동이 잘되는지  확인!!
방향 맞는지  확인
제일 중요한 거다!

보조배터리에  USB만  꽂아주면  바로   카메라 전원이 켜지고
촬영됨과 동시에    영상 녹화도  되고   확인도  가능하다.
빨강 파랑 불빛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그게 작동 중이라는 표시다

보조 빠데리도 필요해서  삼성 걸로  1만 원대로 하나 주문했다.

핸드폰에  앱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결하면  
바로   실시간으로  확인도  되고  
기능이  좋다.

화질도  이 정도~~
좋다    굿굿  

주말에  아이랑  자전거 타면서  카메라  테스트해봐야겠다.

참!
헬멧이 잘 맞는지  써보지도 않아서
   잠자기 전에 급히 써보라고 했더니..
관심도 없이  게임만 하고 있다..

나는   자전거 탈 때 혹시나 위험한 상황 생길까 싶어  
유난스럽게  
헬멧에  카메라 달고   이러고 있는데..
너는...
...

이긍....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말 좀 잘 듣고...

할많하않...


아   먼저 산 헬멧도  M사이즈
새로 산  헬멧도  M사이즈인데
오늘 헬멧이  더 작다
그리고 머리를 더  감싸는 느낌이다.
가볍지만  튼튼한  느낌.


암튼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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