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만든 돼지등뼈 시래기탕..
한 끼.. 먹고... 다음날 또 먹으려고 했는데.. 상했다..
이런 추위에 상했다니...
우리 집은 너무 따뜻하다.
팔자 좋은 소리라고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은 오래된 아파트 중앙난방이다 ㅋㅋㅋ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채로 놓고 잤는데..
뜨헉... 상했다.
상하려고 맛이 시큼해졌다.
아까웠지만 버려야지..
나는 먹지도 못했네...
그래서 다시 도전? 은 아니고
등뼈가 저렴하니
이번엔 등뼈 김치찜으로 한번 해보자.
전에는 오뚝이 돼지갈비 양념장 넣고 했었는데
오늘은 양념장 없이 블로그 레시피 보고 따라 만들어보자.
마트에서 장 보고 왔는데

등뼈 김치찜 말고도
우리 집은 국이 있어야 하는 집...
아후..
된장찌개 재료도 사고
반찬도 하나 만들자.
오늘은 이걸로 지출 끝!


등뼈
가격도 부담 없고 양도 넉넉하다.
요즘 너무 비싸서 장보기 손 떨린다.

핏물 빼기.
한 시간 정도 물에 담가놨다.
핏물 빼는 동안
#멸치육수 만들기

멸치 디포리 파를 냄비에 넣고 달달 볶는다.

황태 자투리들이 없어서
작은 황태 몸뚱이를 가스 잔불에 살살 구워서 냄비에 넣었다.

물을 붓고 팔팔 끓여준다.

#멸치육수 완성.
멸치육수는 등뼈 김치 찜할 때 물 대신 넣고
#된장찌개도 ~~^^
핏물 빼는 동안 #된장찌개도 끓이자


해마다 내가 담그는 #양재기 된장
작년 거 올 해거 1 숟갈씩 섞어서 끓이자.

#달래 넣은 된장찌개.
너무 맛있다.
#된장찌개는 눈감고 한 손만 쓴다

자신감이 하늘로 ~~~~ ㅋㅋㅋ
#된장찌개 끝
이제 등뼈 불순물 제거를 위해
한번 삶아낸다.

냄비에 등뼈가 잠기게 물을 붓고

월계수 잎과 후추를 팍팍 넣는다.

된장 1 숟갈 넣고

생강주 작은 국자로 2 숟갈 넣었다.
이제 한 10분 정도 끓여준다.



등뼈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낸다.
뼈가루 있을 수도 있으니 잘 만져가며 씻어냈다.

냄비도 깨끗하게 씻어줬다.
냄비에 등뼈를 넣고
양념장 준비 ~~

고춧가루 듬뿍 1 숟갈
설탕 수북이 1 숟갈
다진 마늘 듬뿍 2 숟갈
된장 반 숟갈
생강주 1 작은 숟갈
후추 팍팍 적당히..
넣고 섞어준다.
양념장 완성.

등뼈 위에 김치를 올려줬다.
작년 김치이긴 한데
묵은지같이 오래된 것은 아니어서..
김장김치 넣으려다 그냥 작년 김장김치로 넣었다.
1년 된 거니 이것도 묵은지인가... 아닌가...
양념장도 올리고

김치 국물 계량컵으로 반 컵 넣어주고

끓여놓은 멸치육수를 등뼈가 잠길 정도로 부어줬다.

이제 계속 끓이기
한 시간 정도 푹 끓여줄 거다.
압력솥에 하면 푹 삶을 수 있는데..
다 안 들어갈 것 같아서 냄비에 푹 끓여줄 거다.

중간에 냄비 뚜껑 열어서
김치를 맨바닥에 깔아주고 등뼈를 위로 올려줬다.
전에 등뼈 김치 찜할 때는
처음부터 김치를 아래에 깔았더니
김치가 바닥에서 탔더라 ㅋㅋ
내가 불 조절을 잘못한 탓이겠지...ㅋㅋ
김치의 잘못은 아니겠지 ㅋㅋㅋ

팽이버섯이랑
파 홍고추 청양고추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푹 ~~~ 끓이자.


고기가 1 시간 넘게 끓였더니
푹~~~ 잘 삶아졌다 ^^
김치도 잘 삶아져서
등뼈 고기 살에 김치를 둘둘 말아서 냠냠 ^^
애들도 어른도 맛있게 잘 먹었다.

남은 멸치육수는 냉장고에 보관 ^^
#등뼈 김치찜 #돼지등뼈 #김치 국물 #멸치육수 #달래된장찌개 #내손 내 밥 #포켓몬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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